지난 9일, 일본 오키나와 남쪽 520km 해역에서 포착된 중국 산둥 항모전단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스스로 정한 해상 방어선인 '제1도련'을 올해 처음 뚫고 나간 겁니다. <br /> <br />제4차 아시아·태평양 합동 해상 순찰 차원에서 러시아 군함도 합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와이 주변의 림팩 훈련과 워싱턴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맞서 반미 공조를 과시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[린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북대서양조약기구(NATO)의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은 아시아·태평양 지역의 긴장을 과장하고 냉전적 사고와 호전적 발언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타이완 해협에선 중국 군용기 66대가 출몰했고, 이 중 56대가 중간선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군은 산둥 항모의 원양 훈련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구리슝 / 타이완 국방부장 : (산둥함은) 남쪽의 발린탕 해협을 지나 서태평양으로 나갔습니다. 우리의 정탐 수단을 통해 충분히 파악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달 20일, 하이난섬을 떠난 산둥함은 필리핀 루손섬 주변을 돌며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해경이 도끼를 휘두르며 필리핀 해군과 충돌한 지 사흘 만의 출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2016년 국제중재재판소의 무효 판결에도 남중국해 90%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'남중국해 중재안'을 불법 판결로 규정하고 재반박하는 보고서를 8년 만에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편집 : 고광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자막뉴스 : 정의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71216291256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